증례 1: rule-in. 80세 여성
흉통을 경험하여 반복적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80대 여성에 대한 증례입니다. 환자는 줄곧 단순한 수술후 통증 또는 심리적 통증이라는 설명만 들었습니다. 본인이 야간 근무 중일 때 환자가 또 다시 응급실에 내원하였습니다. 10년간 지속된 우각차단 병력 때문에, 심전도 자료를 해석하기 어려웠습니다. 그래서 0/1h 알고리즘으로 전환했습니다. 트로포닌 수치가 방문 시점에 52였으나 한 시간 내에 131로 상승했기 때문에, 평가 결과는 rule-in 증례였습니다. 병력 청취 중에 판단하기 어려웠지만, 환자를 입원시키기로 결정했고 준 응급 심도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: RCA#1: 90%; LAD#6: 90%; LCX#11: 90%. 이는 명백하게 삼중 혈관 질환을 나타냅니다. 진단 후, 환자와 가족은 1년 넘게 증상이 있었는데 비로소 어떤 질병인지 알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.
증례 2: rule-in. 0h/1h 알고리즘을 통해 ECG와 신체검사 결과가 불확정적인 AMI 환자를 성공적으로 발견한 증례
이러한 사례는 각 환자가 자신이 경험하는 통증을 각각 다르게 설명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한 예로(병원명은 밝히지 않음), 젊은 레지던트가 환자를 대상으로 0/1h 알고리즘을 적용하였고 rule-in이라 판단하여 당직 심장 전문의에게 조언을 구하였습니다. 중재 심장전문의는 심전도 자료를 검토하고 환자가 흉통을 어떻게 설명했는지 고려한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허혈성 심장 질환이 아닐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. 환자를 귀가시켰으나 불과 한나절 후 환자는 ST 상승 심근 경색증으로 응급실에 다시 내원하였습니다.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알고리즘을 통해 rule-in으로 판단될 때는 항상 ACS을 의미하지 않더라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.
증례 3: 관찰 대상. 57세 남성
2일 전에 흉통을 경험한 57세 남성이었습니다. 다시 통증을 느껴 진찰을 받게 되었습니다. 환자의 고감도 트로포닌 수치는 방문 시점에 19였으며, 한 시간 후 23으로 증가했습니다. 이에 따라 환자는 “관찰” 대상으로 분류되었습니다. 환자에게 적절한 처방을 하고 2일 후 심도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결과는 RCA#2; 99%, LAD#6; 90%, LCX#11; 90%, 삼중 혈관 질환이었습니다. 치료 후, 좌심실벽 운동성은 정상으로 유지되었으며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